'전설적 타자' 윈필드 "스탠튼을 제일 좋아한다"

한동훈 기자  |  2015.01.28 09:27
데이브 윈필드.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타자 데이브 윈필드(63)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25)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윈필드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커쇼와 트라웃을 좋아하지만 나는 스탠튼이 제일 마음에 든다. 젊고 힘이 넘친다. 메이저리그를 이끌 다음 세대다. 내가 돈을 내고 야구를 보는 이유는 스탠튼 때문"이라 고백했다.

스탠튼은 2010년 말린스에서 데뷔해 첫 해부터 22홈런을 때려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5시즌 동안 634경기에 나서 타율 0.271 출루율 0.364 장타율 0.540, 154홈런 39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7홈런으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였다. 말린스는 이번 겨울 스탠튼과 무려 13년 3억2500만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한편 윈필드는 올스타 12회, 실버슬러거 6회, 골드글러브 7회에 빛나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다. 1995년에 은퇴했고 2001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2시즌 동안 3110안타 465홈런 1833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각각 8시즌을 뛰며 전성기를 누렸다. 파드리스 역사상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이며 파드리스는 그의 등번호 3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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