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캐릭터 완벽 소화 비결? '연구+소통'

/사진제공=펜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킬미, 힐미'에서 7중 인격 캐릭터로 주목받는 지성의 연기 비결이 공개됐다.

현재 지성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총 7개의 인격을 갖고 살아가는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차도현은 해리성 기억 장애로 인해, 인격 교대가 일어나면 기억조차 못하지만 인격들이 벌여놓은 일을 수습하기 바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지성은 카리스마 넘치는 신세기, 아련함이 느껴지는 자살 지원자 안요섭까지 갖가지 인격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모두 지성의 철저한 캐릭터 연구와 활발한 소통 덕분이다.

지성은 보다 나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촬영 스태프들의 의견을 구하고 인격들의 스타일을 부각시키기 위해 의상, 소품 팀과도 소통하며 특징을 잡았다. 또한 고민한 동작 하나하나까지 제작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인격을 만들어 나갔다.

지성의 끊임없는 소통과 철두철미한 준비는 한층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스태프들과의 소통을 통해 촬영장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성이 평소 배우, 스태프들 간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킬미, 힐미'를 준비하면서 각자 다른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자신이 생각한 스타일이나 동작이 어떤지 의견을 묻고 이에 대한 반응을 적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킬미, 힐미' 지난 방송에서는 차도현의 목숨을 위협하는 자살 지원자 인격 안요섭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킬미, 힐미' 7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