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첫솔로앨범 한터차트1분기 1위 질주..포미닛, 女가수 유일 톱10

종현 7만4000여장 정상·빅스 6만1000여장 2위...정용화, 유통사 집계 10만장 돌파

길혜성 기자  |  2015.03.17 14:42
종현 정용화 포미닛 빅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스타뉴스


5인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첫 솔로 앨범으로 2015년 1분기 단일 음반 판매 정상을 질주 중이다.

17일 현재 음반 판매 집계 차트인 한터차트의 '2015 앨범 어워드 부문'에 따르면 종현이 지난 1월 12일 발매한 첫 솔로 미니 앨범 '베이스'는 이달 15일 현재까지 7만 4044장의 판매고를 올려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터차트의 앨범 어워드는 국내 모든 가수들이 발표한 단일 음반의 해당 해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로써 종현은 3월을 보름여 남겨놓은 이달 중순까지 자신의 첫 솔로 미니 앨범으로 2015년 1분기 최다 음반 판매 가수 자리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첫 솔로 미니 음반 타이틀곡 '데자-부'로 가요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보이그룹 빅스는 2월 말 공개한 스페셜 음반 '보이즈 레코드'로 이달 15일 현재까지 6만 1205장을 판매, 한터차트 앨범 어워드 1분기 2위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빅스는 90년대 히트곡인 R.ef의 '이별공식'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 한 곡을 타이틀곡 삼아 이번 음반을 출시했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의 유닛 슈퍼주니어 D&E는 이달 9일 발매한 첫 앨범 '더 비트 고즈 온'으로 단 한 주 만에 5만 2750장의 판매고를 나타내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용화가 씨엘블루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5년 만에 처음 발표한 솔로 첫 정규 앨범 '어느 멋진 날' A버전은 지난 1월19일 발매, 현재까지 3만 4026장 팔리며 4위를 기록 중이다. A버전과 같은 날 발매됐으며 사실상 한 음반으로 볼 수 있는 '어느 멋진 날' B버전은 2만 7467장으로 8위에, 2월5일 공개된 스페셜버전은 7687장으로 14위에 각각 올라 있다. 정용화는 첫 솔로 '어느 멋진 날' 관련 음반들로 현재까지 총 판매량 6만 9180장의 보이고 있다.

정용화의 경우 '어느 멋진 날' 음반 유통사 CJ E&M 집계 기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스타뉴스에 밝힌 판매량은 현재까지 A버전 4만 9118장, B버전 3만 521장, 스페셜버전 1만 9650장으로 총 10만 4000장이 넘는다.

한터차트는 전국 대형 음반 판매처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집계한 앨범 판매량을 자체전산망을 통해 얻어 총 판매량의 85%로 삼은 후 여러 변수를 고려한 데이터로 나머지 15%를 추정, 이를 더해 최종 판매량을 정하고 있다. 이에 유통사 출고량을 기준으로 삼는 소속사 집계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게 보통이다.

동우와 호야의 인피니트H는 지난 1월 말 출시한 새 음반 '플라이 어게인'이 3만 3198장의 판매되며 한터차트 앨범 어워드 올 1분기 5위에 올라 있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는 이달 2일 발매한 정규 12집 '위' 스페셜 에디션으로 2만 9715장을 기록,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화가 앞선 2월23일 공개한 12집 '위' 스탠더드 앨범은 1만 3038장 팔며 11위에 랭크됐다.

JYJ의 김준수는 이달 3일 발표한 솔로 3집 '플라워'가 2만 8736장 판매되며 7위를, 틴탑의 니엘은 2월 중순 발매한 첫 솔로음반 '온니엘' 2만 4239장이 팬들의 손에 쥐어지며 9위를 각각 거머쥐고 있다.

걸그룹 포미닛은 2월 10일 선보인 미니 6집 '크레이지'가 현재까지 1만 6670장 팔리며 10위에 올라 있다. 한터차트 2015년 앨범 어워드 1분기 부문에서 톱 10 안에 든 여가수는 걸그룹을 포함, 포미닛이 유일하다.

한편 올 1분기의 마지막 기간될 이달 말에는 '음반계 초강자' 엑소가 새 앨범을 낼 계획이어서, 톱 10 순위에는 변동이 생각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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