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바니 마이너 강등..'임시 선발' 허프 승격

국재환 기자  |  2015.04.15 10:49
LA 다저스의 내야 백업요원 다윈 바니(왼쪽)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내야 백업요원 다윈 바니(30)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임시 선발자원인 좌완투수 데이빗 허프(31)의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단은 허프의 메이저리그 승격에 따른 25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바니를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 보내는 옵션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허프는 지난 200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201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4)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 다시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5승 28패 평균자책점 5.02로, 115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총 54차례 선발로 나선 경험을 갖고 있다.

이날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허프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투수로 출전, 이와쿠마 히사시(34,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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