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 1군 엔트리 말소..구승민 1군 등록

부산=국재환 기자  |  2015.05.21 17:44
1군에서 말소된 롯데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유망주' 박세웅(20)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발표했다.

엔트리 변경에 따르면, 박세웅과 또 다른 우완투수 박진형(21)이 1군에서 말소되고 우완 선발자원 송승준(35)과 21일 KIA전에 선발 등판하는 구승민(25)이 1군으로 올라온다.

지난 2일 트레이드 때 kt에서 롯데로 넘어온 박세웅은 풍부한 잠재력으로 인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담 때문인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일 사직 KIA전에서는 ⅔ 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3개, 볼넷 3개와 함께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되는 등 최악의 난조를 보여줬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체력도 그렇고 심적으로 부담이 큰 것 같다"며 "박세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일단 1군 선수단과 동행할 것이다. 아직 어리지만 1군에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다. 체력과 정신적인 면에서 안정이 된다면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1일 KIA전에 선발 등판하는 롯데 구승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 감독은 이어 이날 1군에 등록돼 KIA전에 선발로 나서게 될 구승민에 대해서는 "구속도 좋고, 여러 가지 구종을 던질 줄 안다"면서 "원래 이날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경험이 적지만 4~5이닝 정도만 막아주면 좋을 것 같다. 새로운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믿음을 표했다.

지난 2013년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6라운드 52순위로 지명된 구승민은 올해 퓨처스리그 11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6이닝 11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좋지 못했으나, 4월 등판했던 6경기에서 5승을 따내는 등 잠재력을 갖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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