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개봉, '매드맥스' '스파이' 양강구도 깰까

전형화 기자  |  2015.05.27 08:21


전도연 김남길 주연 영화 '무뢰한'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스파이' 극장가 양강구도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무뢰한'이 개봉했다. '무뢰한'은 범인을 잡기 위해 앞뒤를 가리지 않는 형사가 살인자의 여자에 의도적으로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전도연과 김남길이 출연했으며,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관심을 모았다.

작품성을 검증받은 영화인만큼 흥행성적이 어떨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무뢰한'은 이날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13.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매드맥스'가 25.7%로 1위, '스파이가 15.5%로 2위다.

현재 극장가는 '매드맥스'와 '스파이' 양강 구도다. 두 영화는 석가탄신일 연휴 극장가를 쌍끌이하며 흥행몰이를 했다. 26일 '매드맥스'는 7만 2395명을 동원해 1위를,'스파이'는 6만 546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1위로 출발했던 '간신'은 이날 4만 452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3위까지 올랐던 '악의 연대기'는 4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영화들이 주춤한 사이 막강한 뒷심을 발휘 중인 '매드맥스'가 질주 중이며, '스파이'가 코믹물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만큼 '무뢰한'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할 지 주목되고 있는 것.

상황은 쉽지 않다. '무뢰한'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데다 예매율이 그리 높지 않아 스크린 확보도 여의치 않다.

과연 '무뢰한'이 한국영화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베스트클릭

  1. 1SSG 미녀 치어, 깜짝 반전 베이글 매력 '숨이 턱'
  2. 2방탄소년단 지민, 韓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차트 300번째 1위 '新역사'
  3. 3KT→키움→NC 9년 방황, 마침내 감격의 첫 승... 194㎝ 장신투수 드디어 1군 전력 등극
  4. 4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에도 세리머니 안했는데... 토트넘 동료들 싸움 '충격'→결국 4연패 자멸
  5. 5손흥민 고군분투→토트넘 4연패+팀 내분에도 평점 7점대... 캡틴다운 인터뷰까지 "계속 싸우겠다"
  6. 6'모두가 끝났다는데...' 손흥민 기적에 도전 "UCL? 아직 3경기 남았다" 토트넘 4연패→대역전 가능할까
  7. 7'장타율 0.685 폭발' 오타니, 35G 만에 123년 LAD 역사 새로 썼다... 하루 2번 쾅쾅!→ML 홈런 1위 등극
  8. 8'레버쿠젠 미쳤다' 48경기 무패→기적의 무패우승까지 단 2경기... 뮌헨도 대패 당한 프랑크푸르트 원정서 5-1 대승
  9. 9이정후 출루율 3할 무너졌다, 그런데 팀 내 1위라니... SF 참담한 현실, '영입 3인방'이 조용하다
  10. 10양정아♥김승수 진짜로 핑크빛? 밀착 스킨십 제대로 '깜짝'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