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 위기의 연속..'샌 안드레아스' 압도적 주말 1위

전형화 기자  |  2015.06.07 09:24


한국영화 부침이 6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6월 첫째 주말 박스오피스 최강자는 할리우드 재난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에게 돌아갔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샌 안드레아스'는 6일 32만 3166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3일 개봉해 누적 66만 5589명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이날 12만 5305명을 동원해 2위, '스파이'는 11만 2362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한국영화 '은밀한 유혹'은 이날 2만 8713명이 찾아 4위를 기록했다. 누적 7만 3368명이다. 역대급 개봉 주말 최악의 성적이다.

'간신'은 이날 2만 1841명이 찾아 5위, '악의 연대기'는 2만 1667명으로 6위, '무뢰한'은 1만 4640명이 찾아 7위를 기록했다.

전체 관객의 70%가 상위 3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쏠린 반면 한국영화는 관객에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6월 중순에도 상황이 쉽게 반전될 것 같지는 않다. 10일 개봉하려 했던 '연평해전'이 메르스를 이유로 2주 뒤로 돌연 개봉을 연기했다. 반면 '쥬라기 월드'는 예정대로 11일 관객을 만난다.

할리우드 기대작은 속속 개봉하는 반면 한국영화들은 6월 중하순 얼마 안 되는 파이를 나눠먹으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적전 분열이 계속되고, 뚜렷한 수작이 등장하지 않는 한 한국영화 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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