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울려' 김해숙, 김정은 사정 모르고 "남편 왜 안와?"

정송연 인턴기자  |  2015.06.07 22:00
/사진=MBC '여자를 울려' 캡쳐

'여자를 울려' 김해숙이 김정은의 사정도 모르고 사위를 찾았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에서는 정덕인(김정은 분)네 시댁을 방문해 사위가 왜 오지 않느냐고 묻는 박화순(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덕인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생모 박화순을 수십 년 만에 찾았다. 이에 시어머니 복례(김지영 분)는 사돈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딸 정덕인이 회계사 남편을 만나 호의호식 하는 줄로만 아는 박화순은 정덕인이 사는 동네와 집이 누추한 것을 보고 실망했다. 박화순은 이런 실망감을 정덕인의 시댁 식구들 앞에서 대놓고 드러내 정덕인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


남편 황경철(인교진 분)이 바람이 나 정덕인이 맘고생 중인 사실을 전혀 모르는 박화순은 "아들은 금방 올 거다"라는 복례의 말에도 "장모가 온다는데 빨리 빨리 들어와야지 무슨 바쁜 일이 있냐"며 구시렁댔다.

잠시 뒤 저녁 식사가 시작될 때까지도 황경철은 집에 오지 않았고, 복례는 "일이 생겼나보다"고 둘러댔다.

박화순은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그렇지 생전 처음 장모가 왔는데. 너희 신랑 사람 대접이 좀 그렇다"며 불만을 드러내 정덕인과 그의 시댁 식구들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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