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박진우, 임세미에 "진정 원하는 건 너"

박신영 인턴기자  |  2015.06.26 20:21
/사진=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 방송 캡처<br>


'오늘부터 사랑해' 박진우가 여자친구 임세미를 지키려 자신의 꿈인 파티시에를 포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 (극본 최민기, 김지완·연출 최지영)에서는 진심을 고백하는

이날 강도진은 아침부터 윤승혜와 공원에서 만나 그의 모친 양미자(이응경 분)가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윤승혜는 기뻐하지 않았고 "이런 식은 아니다"라고 속상해했다. 윤승혜는 "도진 씨 파티시에 꿈 포기하는 대신이라는 거. 꿈 포기하고 병원 돌아가는 조건으로 인정받은 거 아니냐. 그런데 내가 어떻게 기쁘냐. 도진 씨가 나라면 기뻐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윤승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고 불행을 각오하는 거라면, 그런 식으로 인정받는 건 싫다.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미안하다. 기대만큼 기뻐하는 얼굴 보여주지 못 해서"라며 고개를 숙였다.

강도진은 "이번만큼은 승혜 씨가 틀렸다"며 "승혜 씨를 만나기 전이었다면 승혜 씨 말 다 맞다. 하지만 지금 난 무척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도진은 "우리 어머니가 승혜 씨를 인정하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이 선택 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다"며 자신의 말을 믿어달라 부탁했다.

윤승혜는 "마음이 편지 않다. 발목 잡는 것 같고"라고 말했다. 이에 강도진은 "그럼 내 발목 잡아라. 얼마든지. 내가 진정 원하는 건, 그리고 내 꿈 이제 윤승혜니까"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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