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매체가 혼다 케이스케(29, AC밀란)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일본 매체인 히가시스포츠웹은 6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이 다수 공격수들을 영입하며 혼다가 위기에 직면했다. 혼다는 15/16시즌 벤치에 앉는 것조차 어려워 보인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최근 카를로스 바카를 비롯하여 루이스 아드리아누 등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특급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파르마의 미드필더 호세 마우리 영입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 공격수 혹은 2선 중앙 미드필더인 혼다로서는 치명적인 영입이다. 게다가 최근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AC밀란 감독은 엘 샤라위를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혼다로서는 AC밀란 입단 1년 6개월 만에 최대 위기에 놓인 셈이다. 혼다는 지난 2014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CSKA 모스크바를 떠나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입단 첫해 혼다는 14경기 출전 1골 2도움을 올렸고 이듬해 29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횟수 대비 결코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혼다를 비롯한 주축 자원들의 부진 속에 AC밀란은 14/15시즌을 10위로 마무리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AC밀란은 올 여름 선수단 대거 교체를 통해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다. 혼다는 세대교체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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