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왕진의사가 '왜' 됐을까

김민정 기자  |  2015.07.31 11:07
/사진제공=SBS 콘텐츠허브 제공


주원은 왜 왕진의사가 됐을까.

오는 8월 5일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포문을 연다. 주원은 '용한 돌팔이' 왕진의사 태현을 맡았다.

태현은 조폭들을 상대로 비밀 의료행위를 펼치는 그야말로 수상한 의사. 병원에 갈 수 없는 조폭들을 상대로 수많은 외과 응급 케이스들을 경험하다 보니 '병원가면 죽을 수 있어도 용팔이에게 가면 죽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용한 의사가 되는 인물이다.

한편 태현은 외과 레지던트 3년차이기도 하다. 그는 조폭왕진을 통해 얻은 출중한 의술로 교수들의 수술에 구원 투수로 투입된다. 교수들이 쟁탈전을 벌이는 실력파 레지던트지만, 태현은 까칠하고 퉁명스런 모습을 보일 예정.

이처럼 이중적인 생활을 고수 하고 있는 태현의 모습은 '용팔이' 극 초반에 파란만장하게 그려진다.

제작진은 "극 초반에 태현이 혈투가 벌어진 조폭 전쟁 한복판에 투입돼 자상이나 창상 같은 외과 응급 상황을 맞은 조폭환자들을 치료하고, 그러면서 경찰에 쫓기는 과정이 극에 스펙터클하게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는 그가 이 같은 행동들을 감행하는 이유들이 점차 밝혀지는 전개를 통해 진면목이 드러나며 매력도를 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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