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3점포' 조인성 "팀 먼저 생각.. 좋은 결과 이어졌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5.08.08 22:29

조인성. /사진=OSEN<br><br>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건 한화의 안방마님 조인성이었다. 3점 동점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려한 조인성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0536명 입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조인성의 동점 3점포와 김경언의 역전 투런포를 묶어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0승 50패를 올리며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리그 순위는 6위. 아울러 지난 2012년 9월 20일(vs LG전) 50승을 기록한 이후 1052일 만에 50승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46승 56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8위.

이날 조인성은 팀이 1-4로 뒤진 8회 롯데 정대현을 상대로 짜릿한 동점 3점포를 쳐내는 활약을 펼쳤다. 결국 한화는 조인성의 동점 3점포를 발판으로 삼아 6-4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조인성은 "타석에 들어설 때 병살을 안 당하고, 최대한 정근우에게 연결해주자고 팀을 먼저 생각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로서 팀이 100경기를 맞이했는데, 마지막 44경기 동안 더욱 분발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분발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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