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강풀, 부친상 악플러에 분노.. "곧 봅시다" 강경대응 예고

강소정 인턴기자  |  2015.08.13 21:39
/사진= 만화가 강풀 트위터


웹툰 '무빙'의 작가 강풀이 패륜적인 악플을 남긴 악플러들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강풀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 온 지난 십몇 년 동안 한 번도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한 적은 없었습니다.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쳐해두었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고 글을 남겨 악플러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의지를 밝혔다.

강풀이 공개한 악플 캡쳐에는 "강풀 아빠 없어졌네. 이제 강풀 엄마도 죽었으면 좋겠다", "풀아 엉덩이에다 똥풀을 발라줄까? 너 아빠 돌아가셨잖니", "악플 재밌고 패드립 꿀잼" 등 최근 부친상을 당한 강풀을 모욕하는 입에 담기도 힘든 저급한 내용의 조롱의 글과 의미없는 의성어가 가득 적혀 있다.

한편, 강풀 작가는 2002년 데뷔 이후 '바보', '이웃사람', '아파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많은 유명 작품을 배출해냈다.

강풀은 현재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액션 웹툰 '무빙'을 연재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7일 부친상으로 인한 휴재 공지를 올린 후 8월 11일부터 연재를 재개했다.

/사진= 만화가 강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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