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캐나다에서 빛난 존재감..현지 팬들과 첫만남

이경호 기자  |  2015.08.30 10:08
가수 씨엘/사진=스타뉴스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씨엘(2NE1)이 캐나다 팬들과 처음 만났다.

30일 오전 씨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엘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포크 요트 개리슨 커먼즈(Fort York Garrison Commons)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MDBP(Mad Decent Block Party) 무대에서 DJ 디플로와 최근 '닥터 페퍼'로 호흡을 맞춘 디플로 레이블 소속 리프 라프(Riff Raff)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씨엘은 블랙 스키니 팬츠, 아인슈타인이 그러진 흑백 티셔츠와 화려한 모피 액세서리 등의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씨엘은 '닥터 페퍼'와 솔로곡 '나쁜 기집애', '멘붕(MTBD)' 등 3곡으로 강렬하고 시원한 래핑을 선보였다.

'닥터 페퍼'는 지난 5월 공개된 디플로의 싱글로 특유의 트랩비트에 씨엘의 강렬하고 시원한 래핑이 어우러진 곡이며, 특히 귀에 쏙쏙 들어오는 씨엘의 후크가 인상적이다. 씨엘 외에도 디플로 레이블 소속 리프 라프와 미국 힙합씬에서 핫한 신인 래퍼 오지 마코가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씨엘은 지난 7일과 10일 미국 필라델피아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MBDP 공연에서도 스크릴렉스와 디플로가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JACK U와 함께 무대에 올라 '더티 바이브(Dirty Vibe)', '닥터 페퍼', '멘붕'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MDBP 투어로 북미팬들을 만나고 있는 씨엘은 오는 9월 11일,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와 LA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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