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에일리 측 "컴백 의지 강해..방송도 출연"

윤성열 기자  |  2015.09.21 09:52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가수 에일리가 예정대로 오는 30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21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일리는 오는 30일 첫 정규앨범 'VIVID'를 공개하고 음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지난 7일 오른쪽 검지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깁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컴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소속사 측에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뼈가 붙어도 힐을 신게 되면 무게중심이 발가락으로 쏠리기 때문에 많이 아플 것"이라며 "워낙 의지가 강해 어떻게든 활동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방송도 출연할 계획이다"며 "현재 안무와 맞춰가며 컴백 작업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서서하기는 힘들 것 같아 여러 가지 버전을 만들어 놓고 그 때 그때 상황에 맞게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넘어지는 라디에이터에 오른쪽 발등이 찍히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입원했지만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연을 강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일리는 이날 컴백 소식을 전하며 "부상소식으로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첫 정규앨범이라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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