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해설가 "기성용, 선발서 계속 빠지면 떠날수도"

전상준 기자  |  2015.09.25 09:12
기성용. /AFPBBNews=뉴스1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가이자 과거 스완지 시티 공격수로 활약했던 레이튼 제임스(62)가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의 교체 출전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드시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스완지 시티의 감독 게리 몽크는 기성용을 위한 자리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제임스의 근거는 간단했다.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경쟁자들 사이에서 단연 으뜸이라는 주장이다.

제임스는 "기성용은 2년 전 라우드럽 전 스완지 시티 감독에 의해 선더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기성용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로 돌아온 뒤 지난 시즌 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며 기성용을 극찬했다.

이어 "올 시즌 기성용은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몽크 감독의 주전 선택에서 빠졌다. 이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기성용을 선발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는 존조 셸비 자리에 기성용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셸비는 좋은 선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하지만 지난 몇 경기 동안 그의 경기력은 떨어졌다. 셸비는 기성용만큼 수비력이 좋지 않다. 공도 너무 자주 빼앗긴다"고 말했다.

또 요즘처럼 기성용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을 경우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했다.

제임스는 "만약 기성용이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경우가 계속될 경우 스완지 시티에는 정말 위험하다. 그는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완지 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4경기 중 3경기가 교체 출전이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 대신 셸비와 잭 코크 조합으로 중원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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