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2' 제작진 "'쇼미4'와 대결, 경쟁력 있다"

윤상근 기자  |  2015.10.15 09:58
/사진제공=엠넷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 제작진이 출연진의 '쇼미더머니4' 멤버들과의 맞대결에 대해 "경쟁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헤이즈, 캐스퍼, 효린,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트루디, 전지윤, 킴, 엑시 등 총 11명의 여자래퍼들이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마이크로닷, 비와이, 뉴챔프, 정상수, 칸토, 부현석, 김철범과 함께 무대에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공개된다. 이번 무대에는 힙합 신인 서바이벌 '슈퍼 루키 챌린지'의 우승자인 브레이, 타피, 니화, 피비 등도 합류한다.

이번 대결은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최초로 성사된 남녀 래퍼 간의 성(性)대결이다.

제작진은 "일반적으로 여자래퍼들이 남자래퍼보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이 지배적인데 실제 남녀 래퍼가 맞붙는 대결이 제대로 펼쳐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남녀 래퍼들의 대결이 벌어지면 어떨지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는 여자래퍼끼리만 대결해 순위를 정하는 우물 안 대결보다는 전체 힙합 신에서 이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남자래퍼들과의 순위 비교를 통해 가늠해 보고자 했다"고 이번 미션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제작진은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는 여자래퍼들이 각자 나름의 분명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자래퍼들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난이도 높은 여러 미션들을 거치며 여자 래퍼들의 실력이 프로그램 초반보다 훨씬 성장했기 때문에 이번 남자 래퍼들과의 대결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고 충분히 경쟁해 볼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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