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30-30 내야수' 야마다, 日 3번 타자 전망

국재환 기자  |  2015.11.04 15:24
야마다 테츠토(23, 야쿠르트 스왈로스). /사진=OSEN



'2015 WBSC 프리미어12'를 준비 중인 일본 야구 대표팀이 3번 타자 후보로 올 시즌 30-30 클럽에 가입한 내야수 야마다 테츠토(23,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기용할 전망이다.

일본 석간지 닛칸 겐다이는 4일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사무라이 재팬'의 3번 타자로 야마다가 나설 전망이다. 그는 5일과 6일, 이틀간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와이 평가전에서 3번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프로 4년차를 맞이한 야마다는 지난해 14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9, 193안타 29홈런 89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은 더욱 발전된 모습이었다. 143경기에 출장한 야마다는 타율 0.329, 183안타 38홈런 100타점 34도루를 기록, 프로 데뷔 4년 만에 30-30클럽 가입과 더불어 100타점 고지를 점령했다. 타율과 안타, 타점은 센트럴리그 2위였고, 홈런과 도루는 센트럴리그 1위에 달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은 야마다는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나이가 어린데다 파워와 컨택 능력, 출중한 도루 능력까지 갖춘 만큼 일본야구의 미래라고도 불리고 있다. 고쿠보 감독도 "야마다가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야마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처음으로 성인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야마다는 "이제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말 그대로 몬스터 시즌을 보낸 야마다가 '프리미어12'에서도 시즌에서의 활약을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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