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논란..김병지 "억울하다" 주장

문완식 기자  |  2015.11.06 12:02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축구선수 김병지(전남 드래곤주, 45)의 아들이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학교 폭력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자의 횡포, 어디까지 참아야 합니까'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체험학습에서 가해 아동에게 얼굴을 긁혀서 전치 2주의 진단서를 끊었다"고 밝혔다. 게시자는 자신의 아이가 1학년 때부터 맞아왔다며 "가행 학생의 아빠는 전국민이 다 아는 유명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글이 알려진 후 이 '가해 학생의 아빠'는 김병지 선수로 드러났다.

김병지 선수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마치 우리 가족 전체가 패륜가족인 것처럼 퍼지고 있어 답답하고 억울하다"며 "아들이 다른 학생의 얼굴에 상처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에 해당 학생 또한 아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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