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오늘(6일) 공개석상..팬사인회 개최 '입열까'

길혜성 기자  |  2015.11.06 14:46
/ 사진=아이유 미니 4집 '챗-셔' 재킷


가수 아이유가 최근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6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과연 외부에 직접 입장을 밝힐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이유는 6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지난 10월 말 공개한 미니 4집 '챗-셔'(CHAT-SHIRE) 발매 기념 팬사인회을 연다. 이번 일정은 최근 아이유에 대한 논란들이 제기되기 전, 이미 잡혀 있던 스케줄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날 팬사인회에 정상 참석한다.

이날 행사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아이유가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의 무단 샘플링 의혹 및 수록곡 '제제'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아이유 소속사 측은 'Twenty three'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Gimme more'와 관련, 무단 샘플링 의혹 때는 "해당 부분은 노래 편곡 과정에서 편곡을 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작업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문제 제기를 해주신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께 감사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비교적 빠르게 공식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아이유 측은 J. M. 데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국내 출판사인 동녘이 아이유의 제제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아이유의 이번 팬미팅 참석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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