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독일-네덜란드 축구 평가전 취소

심혜진 기자  |  2015.11.18 08:56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의 평가전이 취소됐다./AFPBBNews=뉴스1



독일과 네덜란드의 축구 평가전이 테러 우려로 경기 시작 전 취소됐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독일과 네덜란드의 평가전이 취소됐다"며 "경기장 내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되면서 경기 약 2시간 전에 취소가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경찰들은 테러 위협으로 판단해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들을 대피시켰다.

하노버 폴커 클루베 경찰서장은 "경기장 내에 폭탄 공격 위협이 있었다"며 "지하철 역은 물론 경기장 근처에 있는 관중들까지 모두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독일축구협회가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사진=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독일과 네덜란드 양국 축구협회도 안전을 위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킥오프 한 시간 반 전에 하노버 경찰에 의해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됐고 우리는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며 "관중들은 빠르게 대피하면서도 공포에 떨지 않고 침착했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대표팀은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서 여러 차례 테러 위협에 노출되기도 했다. 프랑스와 경기 전 숙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소식에 두려움에 떨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를 치르는 도중에도 2차례의 폭발이 발생하기도 했다. 독일 대표팀은 프랑스전이 끝나고도 한동안 경기장에 남아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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