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클리 21점' kt, 전자랜드 꺾고 공동 6위 도약

인천=김지현 기자  |  2015.11.25 20:59
마커스 블레이클리. /사진=KBL 제공



부산 kt가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6위로 도약했다.

kt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82-77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 블레이클리는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코트니 심스는 16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의 새로운 단신 외국인 선수 자멜 콘리는 22점 4리바운드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쿼터 초반 블레이클리와 박상오의 3점슛을 앞세워 7-4로 앞서갔다. 하지만 허버트 힐의 골밑 공격에 고전하면서 10-15로 밀렸다. 그러자 블레이클리가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박철호가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냈다. 이후 블레이클리와 박상오가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하면서 19-17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전자랜드와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kt는 좀처럼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성민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정병국의 슛을 막지 못하면서 28-29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재도가 중거리슛을 넣었지만 정효근, 힐에게 자유투를 헌납하며 32-33으로 뒤졌다.

kt는 3쿼터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심스와 블레이클리가 앞장섰다. 심즈는 덩크슛에 이어 골밑에서 좋은 공격을 펼쳤고 블레이클리는 기동성을 앞세워 돌파로 전자랜드의 수비를 뚫어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kt는 41-35로 달아났다. 콘리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주춤했지만 심스의 팁인 덩크 블레이클리의 득점을 묶어 60-57로 리드를 지켜냈다.

심스의 덩크로 kt는 4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콘리에게 점수를 헌납하고 정병국에게 3점슛을 내주면서 66-66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때 이재도, 박상오, 조성민의 3점슛이 나오면서 kt는 다시 앞서갔다. 여기에 심스와 이재도의 자유투가 림을 가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콘리의 3점슛의 들어가면서 3점 차로 쫓겼지만 남은 시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kt는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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