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고흥 작은영화관 첫 상영작 선정..22일 선개봉

윤상근 기자  |  2016.02.05 10:14
/사진='순정' 포스터


영화 순정이 20년 만에 열리는 전라남도 고흥 작은 영화관의 첫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5일 주피터필름에 따르면 '순정'은 오는 22일 고흥 작은영화관의 첫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고흥 작은 영화관은 전라남도에 개관하는 두 번째 작은 영화관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남진 시네마가 처음으로 개관했다. 이 곳은 89석 1개관 규모로 지어졌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국비로 작은영화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특히 고흥 작은영화관은 20년 만에 고흥에 생기는 극장으로 다양한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흥군청 관계자는 "고흥 곳곳의 그림 같은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순정'이 고흥작은 영화관의 첫 상영을 장식하면 더욱 의미 있는 개관이 될 것이라 판단해 첫 상영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하며 "'순정'이 고흥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정'은 23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아름답고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등이 출연했다.

'순정'은 오는 2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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