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부터 여자친구까지..소형기획사 아이돌★ 이유있는 반란

김미화 기자  |  2016.02.11 12:33
방탄소년단(위)과 여자친구 / 사진=스타뉴스


H.O.T, 젝스키스 시절부터 빅뱅, 소녀시대, 엑소까지 대형 기획사 아이돌 가수들이 이끌어 오던 시장에서 소형 기획사 출신 아이돌 가수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이제 데뷔한지 1년이 갓 지난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가요계 성공 신화를 새로 쓰고 있다.

요즘 최고의 대세 아이돌로 떠오르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방시혁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이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 그룹은 아직 방탄소년탄 뿐이다.

이제 데뷔 3년차가 된 방탄소년단은 음원과 음반, 그리고 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앨범 '화양연화pt1'과 '화양연화pt2'는 연이어 대박을 치며 국내 음원차트 뿐 아니라 미국 빌보트 차트 정상에도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는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4주 동안 1위에 오르며 K팝 사상 최다 기간 1위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방탄소년단(위)과 여자친구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지난해 연말 각종 가요 시상식 무대에서 1위를 모두 휩쓸었다.

또 지난 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이제 갓 데뷔 1년을 넘긴 신인 걸그룹인 여자친구는 하루에도 수없이 바뀌는 음원 전쟁에서 6일 연속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여기에 지난해 7월에 발표한 '오늘부터 우리는'은 10위권대로 재진입해 29주 동안 꾸준히 롱런 중이다.

또 지난 2일 SBS MTV '더쇼'에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고 MBC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까지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친구의 기획사인 쏘스뮤직 소속 가수는 여자친구가 유일하다.

방탄소년단과 여자친구의 흥행이 이처럼 주목 받는 이유는 '대형기획사 아이돌=성공'이라는 공식을 깨고, 실력이 있다면 중소 기획사 아이돌 가수들도 성공한다는 사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앞으로 또 어떤 실력파 아이돌 가수들이 이유 있는 반란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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