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깝권 캐릭터 부담? NO!..나의 아이콘"①

발라드 앨범 '횡단보도'로 돌아온 조권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6.02.16 08:00
가수 조권 / 사진=이기범 기자


발라드로 돌아오는 가수 조권(27)이 '깝권'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권은 지난 15일 0시 새 솔로 앨범 '횡단보도'를 발매했다.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온 조권은 스타뉴스와 만나 컴백 소감과 새 앨범 이야기 등을 전했다.

조권은 "깝권 캐릭터가 부담인가"라는 질문에 "벗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조권은 "깝권이라는 캐릭터를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다. 모든 신인가수가 거쳐가는 과정에서 여장을 하고, 웃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호감 이미지도 생겼다. 그 비호감에 사람들이 마음을 열면서 '깝권'이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애초에 예능인이나 예능돌이 될 생각은 안했다. 지금보다 더 어리고 귀여울때 깝치고 재롱부리며 그때를 즐겼다. 하지만 내꿈은 예능인이 아니라 가수기 때문에 그런 예능에서의 모습을 줄이고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조권은 "걸그룹 댄스를 추고, 골반을 터는 것도 내 모습이 맞다. 하지만 음식도 하나만 먹으면 질리듯이 그 모습만 보여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깝권으로 가려졌던 모습을 뮤지컬에서 찾아서 나의 끼를 표출했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자신감이 붙었다. 깝권이라는 것은 조권이라는 사람의 하나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밀고 나가 예능인으로 자리 잡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권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횡단보도'는 조권의 경험을 담은 이별 발라드. 누구나 경험해 봤을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중간에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의 불안한 감정을 횡단보도에 비유했다.

'횡당보도'는 조권이 여행작가 맹지나와 공동 작사해 화제를 모았으며, 작곡가 에스나와 에이브가 함께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곡으로 탄생시켰다.

조권이 솔로 앨범은 내는 것은 지난 2012년 솔로 1집 'I'm Da One' 이후 4년여 만이다. 당시 'I'm Da One'으로 본인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던 그는 이번에 '조권표 발라드'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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