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구룡역 사고, 20대 취객 선로로 추락해 부상

심혜진 기자  |  2016.02.16 08:15
분당선 구룡역에서 119 대원들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져 부상 당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뉴스1



15일 밤 분당선 구룡역에서 20대 남성이 선로에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15일 밤 11시51분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에서 김모(29)씨가 왕십리에서 죽전 방향 승강장 레일 선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씨가 왼쪽 눈썹 위와 이마 등이 5cm 정도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술에 취해 승강장으로 떨어진 김씨가 역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피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죽전 방향으로 가는 열차 운행이 밤 11시48분부터 이튿날 0시24분까지 약 36분 동안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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