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3안타' PIT, DET에 4-7 패배.. 3연패 수렁

심혜진 기자  |  2016.04.15 05:01
프리즈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피츠버그는 패하고 말았다./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했다. 하지만 타선에서 디트로이트보다 많은 장단 14안타를 때려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이날 경기의 패인이었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지다 4회가 되어서야 첫 득점이 나왔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디트로이트다.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2사 1,3루서 닉 카스테야노스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초 디트로이트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볼넷, 안타, 2루타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1점을 보탰고, 카스테야노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4-0이 됐다.

그러자 바로 피츠버그가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제이소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맥커진이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프리즈의 병살타 때 제이소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마르테의 내야 안타 때 1득점에 성공했다. 플랑크와 해리슨, 머서의 연속 안타로 7회말에만 3득점을 올렸다.

8회초 디트로이트가 마르티네스의 희생플라이와 카스테야노스의 2점 홈런을 묶어 7-3을 만들자 피츠버그도 1사 후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프리즈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따라갔다.

하지만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더 이상 쫓아가지 못한 피츠버그는 4-7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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