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해어화' 3위

윤상근 기자  |  2016.04.15 05:23
/사진='시간이탈자' 포스터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 주연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결과에 따르면 '시간이탈자'는 지난 14일 4만 24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간이탈자'는 1983년을 사는 남자와 2015년을 사는 남자가 서로의 꿈을 통해 마주하며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감성 추적 스릴러. 조정석이 1983년을 사는 음악 교사로, 이진욱이 2015년을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로 등장하며 임수정은 1983년과 2015년을 살아가는 두 여성의 모습을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시간이탈자'는 개봉 첫날인 지난 13일에 이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주연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가 2만 7913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3위로 올라서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효주, 천우희가 운명적 사건을 맞이하게 되는 기생 역할로, 유연석이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호흡을 맞췄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시간이탈자'에 이어 '날, 보러 와요'가 2위를 차지했으며 '헌츠맨:윈터스 워', '주토피아'가 나란히 4,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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