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등판' LG 코프랜드, 5이닝 1실점..최고 147km/h

한동훈 기자  |  2016.04.16 14:49
LG 코프랜드.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새 외국인투수 스캇 코프랜드가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며 실전 준비를 마쳤다.

코프랜드는 16일 고양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71구를 던지며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7km/h를 찍었고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모든 구종을 시험했다.

지난 9일 LG와 연봉 75만 달러에 계약한 코프랜드는 11일 입국했다. 14일 잠실에 합류해 백순길 단장과 양상문 감독, 강상수 투수코치, 김정민 배터리코치가 지켜보는 앞에서 29구를 던졌다.

당시 양상문 감독은 "투구폼이 안정적이었다. 공 움직임은 영상에서 본 대로 괜찮았다. 오늘 불펜투구를 했으니 강 코치와 상의해서 추후 스케쥴을 잡을 계획이다. 다음주 쯤에는 1군에 올라오지 않겠나"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퓨처스리그서 컨디션 점검을 마친 코프랜드는 오는 21일 잠실 NC전 또는 22일부터 고척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3연전에 데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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