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10대 가순데 예능 치트키래, 으하하하하"(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6.05.04 15:49
가수 김흥국 /사진=이동훈 기자


"으하하하하하하!!!!"

가수 김흥국의 웃음은 호탕했다.

김흥국은 요즘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하고 있다. 김흥국이 주목을 받는 건 단순 입담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입담으로 다른 이를 스타로 만들게 하는 특이한 입담이다. 지난해 '세바퀴'에서는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에 왜 안 왔냐"고 다그쳐 "모르는 데 어떻게 가냐"는 답을 내놓게 했고, 이는 최근 들어 큰 화제를 모으며 조세호를 주목 받게 만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지상파에 오랜 만에 모습을 비춘 탁재훈에게 "곧 재혼해야지" 같은 멘트로 이날 심사숙고하며 이혼 사실을 공개한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흥국의 말들로 다소 무거울 뻔했던 이날 방송은 큰 웃음으로 넘쳐났다.

-요즘 예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으하하하하하하하.

-조세호씨도 그렇고 탁재훈씨도 김흥국의 입담으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요즘 난리에요 난리. 저보고 '예능 치트키'라고 한대요.

-10대~20대가 '흥궈신'이라 부르며 김흥국의 입담에 찬사를 하고 있다.

▶제 나이에 젊은 친구들 프로 나가서 나가는 프로마다 대박이 나니까. 나는 아시다싶이 솔직한 토크하는 사람이지 대본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대본으로는 안되지, 안되지. 사람이 바뀌고 프로그램이 바뀌는 데 거기에 따라 적응하면서 내 스타일대로 들이대는 거죠. 그게 먹히는 것 같아.

-젊은 친구들 반응이 폭발적인데.

▶젊은 친구들이 힘들고 지루하면 제 예능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해요. 심지어는 외국 나가면 김흥국 것만 본다고 해요. 스트레스 풀어주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나오는 것만 골라보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예능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으하하하하하하. 10대 가수가 큰일 났어요. 노래할 시간도 없고. 가수협회장인데 말이야. 하하하하하. 조세호가 뜨니까 좋아요 보람도 있고. 그 놈이 의리 지켰으면 좋겠어요. 광고 좀 잡아오면 좋겠네. 으하하하하.

SBS 라디오 생방송을 가는 길이라는 김흥국은 "제목이 좋다"고 했다.

"제목이 뭔지 알아요? '4시에 털어야 산다'야. 하하하하하하하. 지금 세상은 털어야 해요.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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