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신재영, 롯데는 송승준 그대로, 11일 '新舊대결' 성사

부산=김우종 기자  |  2016.05.10 18:09
송승준(좌)과 신재영.



넥센은 신재영으로 바뀌고, 롯데는 송승준 그대로 간다.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새벽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비 예보는 오후 9시까지 있는 상황.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여 있으나 땅은 물로 흥건하게 젖은 상태다. 결국 김재박 경기 감독관은 그라운드 상황을 살펴본 뒤 우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원래 이날 넥센은 하영민, 롯데는 송승준을 각각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우선, 롯데는 11일 선발로 10일과 마찬가지로 송승준을 그대로 예고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 넥센은 11일 선발로 하영민이 아닌 신재영을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하영민이 그대로 던질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될 경우 못 던지는 투수들의 휴식 기간이 너무 길어진다. 이는 투수 코치가 결정할 사안이다"라면서 "또 12일에는 코엘로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얼마 후 손혁 투수코치가 염 감독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눴고, 신재영이 11일 선발로 나서게 됐다.

이로써 신구 대결이 성사됐다. 신재영은 올 시즌 넥센의 영건으로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19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지난 5일 삼성전에서는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5일 휴식 후 6일 만의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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