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KIA 최영필, '2095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광주=김우종 기자  |  2016.05.14 20:17
KIA 최영필.



KIA의 베테랑 최영필이 15일 한화전에서 전격 선발 등판한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KIA 시즌 2호 매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전날(13일) 한화를 꺾었던 KIA는 16승 17패를 기록, 5할 승률 회복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최근 4연승 행진. 반면 한화는 10승 고지를 또 다시 밟지 못한 채 9승 24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3연패 늪.

경기 후 KIA는 15일 선발로 최영필을 예고했다. 한화는 심수창이 선발로 예고됐다. 현역 KBO리그 최영필이 선발 등판하는 것은 지난 2010년 8월 20일 한화 소속으로 뛰었던 대전 SK전 이후 2095일, 약 5년 8개월 만이다.

최영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모두 구원 등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5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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