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봉승' KIA 헥터 "무사사구 완봉? 벌금 안 내려…"

광주=김우종 기자  |  2016.05.14 19:48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따낸 KIA 외국인 투수 헥터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KIA 시즌 2호 매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전날(13일) 한화를 꺾었던 KIA는 16승 17패를 기록, 5할 승률 회복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최근 4연승 행진. 반면 한화는 10승 고지를 또 다시 밟지 못한 채 9승 24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3연패 늪.

이날 KIA 선발 헥터는 9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무4사구 완봉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시즌 4승 달성.

경기 후 KIA 헥터는 "나의 야구 인생에서 완봉을 몇 번 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매우 좋은 투구였다. 던지고자 했던 게 다 잘 들어가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완봉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사사구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투수 코치님과 볼넷 1개당 2만원 씩 벌금을 내기로 하면서,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했다"고 농담을 했다.

그는 "예전처럼 강속구를 던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는데, 얼마나 빠른 공을 던지느냐 하는 것보다는 '2S' 이후 타자에 따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투구 패턴을 바꿔 던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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