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가 히드라라니..충격반전, MCU도 흔들까?

김현록 기자  |  2016.05.30 10:54
사진='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스틸컷


마블 코믹스의 영웅 캡틴 아메리카가 사실 히드라의 스파이였다는 최근 반전에 팬들이 '멘붕'에 빠졌다.

최근 발매된 마블 코믹스 '스티브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 #1'는 줄곧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의 세력 히드라에 맞서 온 캡틴 아메리카가 히드라의 스파이였다는 반전을 담았다.

1926년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가 어린이였던 시절, 어머니가 싱클레어라는 묘령의 여인에게서 도움을 받고 가까워졌는데 그녀가 바로 히드라 멤버로 어린 스티브 로저스를 하이드라의 편으로 끌어들였다는 설정.

캡틴 아메리카가 동료를 배신한 뒤 '하일 하이드라(HAIL HYDRA)'를 외치는 마지막 페이지에 수많은 마블 코믹스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그간 캡틴 아메리카가 암살당해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등 수많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온 마블 코믹스지만, 과한 설정이란 반응이 상당하다.

수십년에 걸쳐 수많은 히드라 조직과 싸워오며 정의의 편에 섰던 캡틴 아메리카의 근간을 흔드는 반전에 반감을 표시하는 팬들도 부지기수다.

사진=크리스 에반스 트위터 캡처


마블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를 연기해 온 배우 크리스 에반스조차 자신의 트위터에 "히드라? #그럴 순 없다고 해줘(Hydra?!?!? #sayitaintso)"라는 글을 남겼을 정도다. 사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히드라였다는 풍자성 SNS 게시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가 본디 히드라였다는 코믹스 상 설정이 마블 히어로물의 세계(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미지수다. '어벤져스'나 최근 개봉해 인기를 얻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또한 코믹스와는 여러가지 설정이 달랐다.

사진='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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