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2년 5개월만에 KBS 방송 출연 정지 해제

가수 토니안/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토니안이 2년 5개월 여 만에 KBS 방송 출연 규제가 해제됐다.

30일 오후 KBS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열린 방송 규제심사위원회에서 토니안의 KBS 방송 출연 정지가 해제됐다.

관계자는 "토니안의 KBS 방송 출연 해제와 관련 규제 후 상당 시간이 경과됐고, 자숙의 시간이 있었다. 또 다른 규제자(이수근, 탁재훈 등)와 형평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라디오 제작진(KBS 쿨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89.1MHz(서울/경기))의 해제 요청도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토니안은 2013년 12월 3일자로 KBS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 규제를 받았다. 당시 그는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토니안은 이날 오후 방송될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 김재덕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