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솔로포' 나성범-테임즈, 백투백 홈런 폭발!

수원=국재환 기자  |  2016.06.19 19:38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리드를 되찾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이어 테임즈는 달아나는 백투백 솔로 홈런까지 터뜨렸다.

나성범과 테임즈는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kt wiz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8차전에 각각 3번 타자 겸 우익수,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먼저 나성범의 만루 홈런은 팀이 5-6으로 뒤진 6회초에 터져 나왔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kt의 왼손 투수 홍성용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만들어냈다. 본인의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이자 시즌 14호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도 홍성용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 홈런으로 테임즈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고, KBO리그 3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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