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고창석 "라미란, 유승호-시우민과만 놀아"

김현록 기자  |  2016.06.21 16:34
사진=홍봉진 기자


"미란아 섭섭했다!"

'봉이 김선달'의 고창석이 극중 파트너 라미란이 꽃미남 유승호 시우민만 챙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창석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김선달과 사기 콤비를 이룬 고원 역을 맡아 라미란과 오묘한 러브라인을 그려갔던 고창석은 "미란씨와 열심히 멜로를 했다"며 "그런데 미란씨가 카메라 밖에선 저랑 안 놀아줘요"라고 짐짓 토라진 체를 했다.

고창석은 "유승호 아니면 시우민과만 놀아줬다. 솔직히 좀 섭섭했다"면서 "미란아 섭섭했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창석은 "카메라 돌 때는 열심히 했다. 우리는 프로니까"라고 덧붙이며 웃음지었다.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 물도 팔아먹은 희대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의 이야기를 극화한 사극 코미디. 오는 7월 6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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