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국수의 신' 종영..조재현 자살로 생 마감하며 '속죄'

박경식 인턴기자  |  2016.06.30 23:13
사진=KBS '국수의 신' 방송 캡처


드라마 '국수의 신' 최종회에서 조재현이 자신의 악행을 반성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최종회에서는 악행을 일삼던 김길도(조재현 분)가 결국 자신을 반성하며 자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사 채여경(정유미 분)에게 긴급 체포당한 김길도는 연행 도중 도주했다. 결국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던 김길도는 공천을 약속받았던 소태섭(김병기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태섭은 도둑맞은 비밀문건을 가져오라며 김길도의 딸 김다해(공승연 분)를 납치했다. 이어 소태섭은 박태하와 김길도 두 사람에게 김다해의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을 본 박태하(이상엽 분)가 김다해를 구하러 갔지만 결국 소태섭의 수하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박태하가 자신을 구하려다 사망했다는 사실에 김다해는 눈물을 흘렸다. 박태하의 유품을 전달받은 김다해는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갑작스러운 박태하의 사망 소식에 무명(천정명 분) 역시 충격을 받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명은 궁락원문을 닫으려고 했다. 이런 무명의 모습에 서이숙(설미자 분)은 분노했다.

모든 게 무명 때문이라고 생각한 서여사는 무명을 찾아갔다. 이 자리에서 서여사는 "자신의 복수 때문에 궁락원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생겼다.

대면장에서 당장 끌어내리겠다"며 경고했다. 그런 서이숙의 경고에 무명은 "문 열고 있는 게 이상하다. 살인자가 만든 음식 누가 먹겠습니까? 김길도가 궁락원에서 지워지기까지는 가망 없다"며 말했다.

무명의 폭로로 검찰로 연행된 김길도는 검사 채여경에게 "검사님 제가 잘못했습니다"고 말했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김길도에게 채여경은 "쇼 그만하세요"라며 그를 압박했다.

과거 김길도의 수하로 있던 황성록(김주완 분)이 김길도 대질심문에 참여했다. 순조롭게만 진행될 거 같던 김길도의 심문이 난황에 빠졌다. 김길도가 미리 황성록을 돈으로 매수해 진술을 번복하게 만들었다.

심문을 받던 김길도는 "소태섭 의원의 가정부 내가 죽였다. 하정태(조덕현 분) 부부 살인사건도 내가 맞다. 하지만 모두 공소시효 지났습니다"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결국 김길도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채여경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뇌물수수 혐의까지 받으며 검사직에서 파면을 당했다.

파면을 당한 채여경은 곧바로 국회의원 소태섭을 찾아가 거래를 제안했다. 채여경은 소태섭에게 "의원님 저 한 번만 더 도와주세요. 그래야 하시는 일 순조롭게 하실 수 있다"며 말했다. 이에 소태섭은 "지금 나한테 협박하냐. 비밀문서를 가지고 오라"며 말했다.

자신의 인생이 소태섭으로 인해 송두리째 망가졌다고 생각한 김길도는 그와의 인연을 끊으려고 했다. 총을 들고 소태섭을 찾아온 김길도는 "30년 전 당신을 만나는 순간 모두 엉망이 됐다. 새 인생을 살아보려고 해봐도 힘들더라"며 소태섭을 살해했다.

소태섭을 죽인 김길도는 궁락원으로 향했다. 무명을 찾아온 김길도는 "다시 살아볼까도 생각해봤다. 하지만 내가 너무 지쳤다"며 말했다.

이어 김길도는 무명의 부친 하정태의 수첩을 던지며 "네 아버지 거다. 내가 훔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길도는 가지고 있던 총으로 자살했다. 결국 김길도의 죽음으로 어둡게만 느껴지던 궁락원에도 희망이 보였다. 김다해가 면장으로 올라서며 궁락원의 새로운 희망으로 발돋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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