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서 무너진 파비오 카스티요에 대해 언급했다. 카스티요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는 넥센의 공격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성근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과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성근 감독은 카스티요에 대한 질문에 "넥센 선수들이 잘쳤다"고 말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8km까지 나왔으나 넥센 타자들이 속구를 능숙하게 받아쳤다. 또 슬라이더 22개(136~143km), 체인지업 5개(138~140km)를 각각 섞어 던졌으나 제구가 불안했다. 데뷔전을 마친 뒤 다음 경기서 던지겠다던 커브는 기록지에는 기록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카스티요가 구종이 더 있는데 몇 개 안 던진 것 같다. (기록에는 없었지만) 커브도 3개 정도 던진 것 같다. 넥센 타자들이 잘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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