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촬영 소감 밝혀

김지연 영어뉴스에디터  |  2016.07.07 13:49
마고 로비/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미국 매체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만든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 촬영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US 위클리(Us Weekly)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마고 로비(27)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마고 로비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촬영 당시 첫 섹스신이 "어색했다"고 밝혔다.

마고 로비는 영화에서 조던 벨포트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내 나오미 라파글리아 역으로 나와 방 안에서 조던 벨포트의 얼굴을 하이힐로 밀어내는 인상 깊은 장면을 연기한 바 있다.

그녀는 베니티 페어에 "제대로 된 섹스신을 찍어본 적이 없었다"며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가) 첫 번째 섹스신을 찍은 영화"라고 말했다.

마고 로비는 "수많은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었다"며 촬영 당시 "달리 선택권이 없다. 빨리 할수록 빨리 끝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호주 출신인 마고 로비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사투리를 교정하는 코치와 브루클린 엑센트를 익혔다고 한다.

그녀는 할리우드에 데뷔하기 전 고등학교때부터 연기를 시작했고, 많은 연극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 호주 드라마 '네이버스(Neighbours)'에 출연한 바 있고, 최근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레전드 오브 타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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