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이르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LG는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외국인투수 교체를 전격 발표했다. 기복이 심했던 스캇 코프랜드를 방출하고 허프를 55만 달러에 영입했다. 양상문 감독에 따르면 허프는 오는 14일 한화전에 등판할 수 있다.
양 감독은 "10일이나 11일에 들어온다고 치면 빠르면 목요일(14일) 경기에는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발 등판은 무리겠지만 중간으로는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어느 외국인투수나 와서 던지는걸 봐야 알지만 기본기가 좋다. 보통 견제 동작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외국인투수들이 고전하는데 허프는 한국에서 중요시 하는 부분들이 잘 돼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수술을 했는데 큰 수술이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정상적으로 회복했다. 그 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 선을 그었다.
한편 허프는 키 186cm, 몸무게 88kg의 좌완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에 나서 25승 30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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