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유준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초청

김현록 기자  |  2016.07.12 18:09
유준상 / 사진=스타뉴스


배우 유준상이 감독 주연을 맡은 음악영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유준상이 직겁 출연하고 연출한 장편영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이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 진출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 유준상이 감독 겸 주연배우로 올해 제천을 찾게 되는 셈이다.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은 40대 중반의 준상과 20대 준화가 남해로 가는 길에서 음악 감독을 함께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러닝타임 69분의 로드무비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유준상은 지금까지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도 활동 중이다.

국내외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8편의 초청작 중 2편을 선정,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대상 수상작은 1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 한편 오는 8월 16일 폐막식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세르지오 마차두 감독이 연출한 브라질 영화 '바이올린 티처'를 개막작으로 36개국 총 105편의 음악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중·장편 55편, 단편 50편의 영화들이 8개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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