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찌라시 내용은 허위..유포자 고소장 제출"(공식입장 전문)

김미화 기자  |  2016.07.20 08:29
배우 이진욱 / 사진=임성균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이 해당 사건과 관련된 SNS에 떠도는 '찌라시' 내용은 허위라며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20일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찌라시가 SNS상에 유포되고 있지만 이는 고소인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다. 허위 사실이다"라며 "이런 찌라시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진욱 측은 "고소인 측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일방적인 주장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라며 "추후 고소인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진욱 측은 "일부 언론은 이진욱이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보도하고 있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 된 내용 이외에 추측성 보도 자제를 부탁드린다. 이진욱은 앞으로도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욱은 지난 12일 지인의 소개로 A씨를 만나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A씨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을 고소하면서 경찰병원을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고, 당시 착용한 속옷, 멍이 든 신체 사진과 현장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다. 지난 18일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추가로 냈다. 무혐의를 주장하는 이진욱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다음은 이진욱 측 공식입장 전문>

1.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하여 소위 찌라시가 SNS상에 유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찌라시로 유포되고 있는 내용들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고,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립니다. 현재 소속사는 경찰에 이러한 찌라시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2. 작은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결국 스스로 덫에 걸리게 됩니다. 현재 고소인 측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고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리며, 추후 고소인 측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3. 한편 일부 언론은 이진욱이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 보도하고 있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된 내용 이외에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이진욱은 앞으로도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고, 수사를 통해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다시 한 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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