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옥중화' 진세연·최태준, 전광렬이 남긴 황금 찾았다

김민기 인턴기자  |  2016.07.23 23:11
/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최태준과 함께 전광렬이 남긴 유품인 황금과 칙서를 찾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균)에서 옥녀(진세연 분)는 성지헌(최태준 분)과 함께 박태수(전광렬 분)가 남긴 유품을 찾아나섰다가 덕흥군(정성운 분)과 만났으며, 덕흥군은 명종(서하준 분)을 찾아가 해주 감영에서 재미있는 계집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날 성지헌은 옥녀에게 "할아버지가 남긴 유서를 본 적 있느냐"며 "나와 함께 할아버지가 남기신 유품을 찾으러 가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옥녀는 고민에 빠졌지만 더 이상 신들린 연기를 하며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했고 함께 유품을 찾아나설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옥녀와 성지헌은 해주감영을 나서는 중에 덕흥군과 만나게 됐다. 해주감영 관찰사가 덕흥군에게 "옥녀라는 아이가 마침 대감의 구사로 보내질 참이었다. 운도 좋고 미색도 출중하다"며 "신내림만 받지 않았더라면 관기로 삼을 참이었다"고 안타까워하자 덕흥군은 "어떤 계집인지 참 궁금하다"고 관심을 보였다.

덕흥군은 옥녀에게 술시중을 시키며 "사주를 봐달라"고 말했으며 옥녀는 사주를 보던 중 깜짝 놀라며 "아드님 중 한 명이 아주 귀한 운을 타고나 훗날 높은 자리에 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덕흥군은 명종을 찾아가 "전하가 구사로 내렸다는 관비를 만났다"며 "신통한 재주가 있어 전하의 운명을 봐달라고 하고 싶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명종은 "승정원에서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다"며 "그렇지만 형님이 그렇게 말하실 정도라니 나도 궁금하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어 옥녀와 성지헌은 박태수가 유품으로 남긴 지도에 따라 유품을 찾아나섰다가 명나라 황제가 박태수에게 내린 칙서와 황금을 발견했다. 성지헌은 유품을 보며 "할아버지께서 20여년 전 여진족 토벌에 대한 공을 세워 명나라 황제가 친히 내린 칙서다"라며 놀랐다.

정난정(박주미 분)은 윤원형(정준호 분)이 은근슬쩍 윤태원(고수 분)을 이용해 자신의 권세를 위협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윤원형은 윤태원에게 "회합을 소집했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으며 "네 존재를 부각시키려면 그것만으로는 안 되니 더 큰 판을 벌여라"고 말했다. 이어 윤원형은 "제일 큰 부자는 한양이 아니라 송도에 있다"며 "네가 평시서 주부를 할참이면 송도 부자는 맘대로 주무를 수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조언했다.

윤태원은 그 말에 따라 성환옥(김익태 분)의 뒷조사를 했고, 성환옥이 금지된 물품을 거래했다는 증거를 잡아 성환옥을 포박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나 성환옥은 충격에 쓰러져 죽음을 맞이했다. 성환옥은 성지헌에게 "너에게 그 어떤 원망도 없으나 윤원형과 그 자식놈 윤태원이한테 내 억울함을 꼭 풀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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