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교통사고 발생, 3명 숨지고 14명 중·경상

국재환 기자  |  2016.08.01 14:41
해운대에서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부산 해운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3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8분경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김 모(53)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4명을 친 뒤, 차량 6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홍 모(44, 여)씨를 비롯해 하 모(18)군, 김 모(15)군이 사망했으며, 차량 탑승자를 비롯한 주변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를 낸 김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김 씨는 10년 전부터 당뇨, 1년 전부터 심장 질환으로 치료 약물을 복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김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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