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야구월드컵] 한국, 쿠바 6-3 제압..2연패 탈출

국재환 기자  |  2016.08.01 16:35
한국 U-15 야구 대표팀이 '2016 WBSC 야구월드컵'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쿠바를 6-3으로 제압했다. /사진=대구시야구협회 제공



한국 U-15 야구 대표팀이 쿠바를 제압하고 '2016 WBSC U-15 야구월드컵' 2승째를 신고했다.

대구중 백봉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일본 후쿠시마 현 이와키에 위치한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WBSC U-15 야구월드컵' 쿠바와의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앞서 체코와의 개막전에서 14-4 완승을 거둔 뒤, 콜롬비아(5-10 패), 일본(4-15 패)을 상대로 연달아 패배를 맛본 한국은 쿠바를 상대로 연패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선취점은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이승호의 몸에 맞는 볼, 조민성의 안타와 2루 도루를 묶어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계속된 무사 3루 기회에서 신준우가 적시타를 때려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2회초에 쿠바에게 한 점을 허용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서준우가 선두타자 카스티요 수아레스에게 안타를 맞았고, 진루타와 폭투를 차례로 내줘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페레스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아레스에게 홈을 내줘 1실점했다.

1점을 앞선 한국은 5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배정원의 안타와 김만수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마련한 한국은 이승호의 안타 때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기회를 날리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3루 상황에서 이승호의 2루 도루에 이은 상대 포수가 송구 실책을 범했고, 이 틈을 타 3루 주자 김만수가 홈을 밟아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이후 한국은 7회초 쿠바에 한 점을 내주며 또 다시 한 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스코어를 6-2로 만들고 승기를 굳혔다.

반전은 없었다. 4점의 리드를 안고 9회에 돌입한 한국은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쿠바를 제압하고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2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호주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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