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女 단체 에페 5~6위전 진출.. 6위 확보

심혜진 기자  |  2016.08.12 01:09
최인정./사진=뉴스1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소 6위를 확보한 셈이다.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 강영미, 최은숙(이상 광주서구청)으로 꾸려진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5~8위 결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45-34로 꺾었다.

첫 주자로 신아람이 나섰지만 4-5로 뒤진 채 내려왔다. 이어 최인정이 6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10-10 동점으로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는 최은숙이 15-12 3점차로 역전시켰고, 4라운드에서 최인정이 20-16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신아람이 5라운드에서 부진했다. 1점 획득하는데 그치며 상대에게 3실점했다. 다행히 최은숙이 점수차를 다시 3점으로 벌려놓았고 7라운드에 최인정이 제 몫을 해줬다.

여기서 최은숙의 맹활약이 빛났다. 8라운드에서 최은숙은 무려 10득점에 성공했다. 상대의 2배에 달하는 점수였다. 40-33의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나온 신아람은 1실점밖에 내주지 않았고, 5득점에 성공해 앞선 부진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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