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야누자이, 모예스 품으로.. 선더랜드 임대 확정

김우종 기자  |  2016.08.12 21:10
선대랜드가 야누자이 임대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선더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벨기에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21)가 선더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선더랜드는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누자이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선더랜드는 "야누자이와의 계약을 마쳤다"면서 "맨유로부터 한 시즌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야누자이는 모예스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아울러 모예스 감독이 선더랜드 감독직에 부임한 이후 맥네어, 러브에 이어 세 번째 영입이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야누자이가 선더랜드로 팀을 옮길 전망이다. 단, 완전 이적은 아니며, 이는 맨유가 임대만 허용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야누자이는 앞서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1군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은 뒤 2군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에 뛸 기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화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야누자이는 지난 2013~14시즌 당시 모예스 감독이 맨유를 지휘하던 시절, 1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상승세를 탔다. 당시, 한국전에서도 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고, 4개월 동안 6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결국 지난 1월 재차 맨유로 복귀했으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급기야 맨유는 최근 이브라히모비치와 마키타리안까지 영입한 상황. 결국 맨유의 선택은 임대 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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