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남지현·손은서, 가을 영화 속 홍일점 3인방

윤성열 기자  |  2016.08.25 12:11
한지민(왼쪽부터), 남지현, 손은서 / 사진=스타뉴스


올 가을 극장가를 대표할 여배우 3인방이 매력 대결을 펼친다. '밀정'의 한지민,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남지현, '대결'의 손은서가 스크린 활약을 예고했다. 이들 세 배우 모두 남자 배우 일색인 영화계에 홍일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지민은 9월 7일 개봉하는 '밀정'(감독 김지운)을 통해 송강호, 공유와 호흡을 맞췄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 한지민은 극 중 의열단장의 비서이자 핵심 의열단원 연계순 역을 맡아 강인한 여성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청순하고 단아한 모습을 보여준 한지민이 '밀정'을 통해 어떤 변신을 꾀할 지 주목된다.

올 여름 재난 블록버스터 '터널'에서 히든카드로 등장해 주목을 받은 남지현은 다음달 7일 개봉하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를 통해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여주댁 역의 신동미도 출연하지만, 김정호의 딸로 분한 남지현의 존재가 특별하다. 김정호 역의 차승원과의 부녀 '케미'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손은서는 다음 달 22일 개봉하는 '대결'(감독 신동엽)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다. '대결'은 취준생 풍호가 형의 복수를 위해 냉혹한 CEO 재희의 살벌한 현피 게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화. 오지호 이주승 이정진 신정근 등이 출연해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극 중 손은서는 열혈 형사 소은 역을 맡았다. 풍호의 형 강호 역의 이정진의 형사 파트너로 등장한다. 지난 2013년 영화 '창수'에서 여성스럽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인으로 임창정과 호흡을 맞췄던 손은서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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