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마이너리그 첫 3안타 경기.. 5G 연속 안타행진

박수진 인턴기자  |  2016.08.25 14:54
이대호/AFPBBNews=뉴스1


이대호(34, 시애틀)가 마이너리그에서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5G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올시즌 트리플A 5경기에 출전해 19타수 10안타 2홈런, 2루타 2개를 작성하며 타율 0.526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스미스의 적시타로 득점도 추가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선 중월 2루타를 기록했고 4회 2사 후 세번째 타석에선 다시 우측을 뚫는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를 기록, 마이너리그에서 첫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이대호는 팀이 6-9로 역전당한 6회 1사 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11로 점수차가 더 벌어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팀 타코마는 레노에 7-13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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